안녕하세요^^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인문, 생활과학 관련 내용입니다.특히 실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흥미롭고 신기한 사실들이 과학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재미있어서 좋아합니다.그래서 JTBC 유튜브 채널 ‘소담대실’도 구독해서 보고 있었어요.
유튜브 채널 <소담대실>
이번에 소탐대실 채널에서 다룬 내용들을 책으로 묶어 출판했습니다.책 목차만 봐도 재밌기 때문에 빨리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요.어떤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지 리뷰해보겠습니다.’작은 탐사, 큰 결실’ JTBC 소탐대실 제작팀이 만든 책 <소탐대실>입니다^^
작은 것을 탐하여 큰 것을 잃는 것
소탐대실 저자 JTBC ‘소탐대실’ 제작진 출판 포르체 발매 2023년 07월 12일.
소탐대실 저자 JTBC ‘소탐대실’ 제작진 출판 포르체 발매 2023년 07월 12일.
<소탐대실> <소탐대실> 책은 살면서 한 번쯤 궁금했던 내용을 취재하고 실험하여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하게 설명하였습니다.
<소담대실> 차례상 중에 생긴 호기심, 쓰다가 생각난 질문, 이상하고 느껴졌던 의문, 불편해서 떠오른 의문
네가지주제로구성된파트안에소주제로질문이올라가있습니다.질문 내용은 정말 한번쯤은 궁금했던 내용이었고, 그 의문이 해소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목차를 보면서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모든 내용이 흥미롭지만 그 중 재미있게 읽은 내용 위주로 기록해 보겠습니다.# 귤 비비면 더 달아지나?
먹고 생긴 호기심 귤을 비비면 달아진다는 얘기 들어보셨나요?저도 그거 듣고 귤 먹기 전에 비벼서 부드러워지면 까먹고 그랬는데.기분탓인지 진짜인지 달콤하게 느껴졌나봐요.
귤을 씹으면 정말 달아요? <소담대실> 책에서는 이 내용에 대해 과학적 근거와 함께 감귤연구소 연구사와 ㈜편한식품정보 대표의 첨언을 실어 증명하였습니다.실험과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후숙과일이 아닌 귤의 경우는 주무른다고 당도가 오르지 않는다고 합니다.깐 귤이 달콤하게 느껴진 건 기분 탓으로 확인되었어요^^
# USB 파일을 가득 채우면 정말 무거워질까?
쓰다가 생각난 질문, 아, 이 질문 참신하네요. 생각해 본 적 없는 질문입니다.파일용량이크면무겁다라고표현을하죠.질문을 읽어보니 정말 파일 용량이 크면 무거워지는지 너무 궁금했어요.쓰다가 생각난 질문, 아, 이 질문 참신하네요. 생각해 본 적 없는 질문입니다.파일용량이크면무겁다라고표현을하죠.질문을 읽어보니 정말 파일 용량이 크면 무거워지는지 너무 궁금했어요.새 USB와 데이터로 가득 찬 USB 무게 비교새로운 USB와 데이터로 가득 찬 USB의 무게를 측정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프로 김강민 씨가 첨언해 주셨습니다.USB에 저장하는 데이터는 전자적으로 사용됩니다.정보를 USB로 옮길 때 셀에 전류가 흐르면서 전자가 통과합니다.이때 셀을 지나던 전자가 특정 공간으로 이동하면 스위치를 켠 것처럼 1이 기록되고 전자가 이동하지 않으면 스위치를 끈 것처럼 0이 기록된다고 합니다.즉, USB 밖에서 들어온 전자가 저장되어 1을 기록하면 전자만큼 무게가 무거워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하지만 그 무게 정도는 너무 미세해요.[새 USB vs 꽉 찬 USB 무게 차이는 0.6 피코그램]*0.6 피코그램 : 0.000000006 그램 ‘파일이 무겁다’ 라는 표현이 맞지만 우리가 그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적은 무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롯데월드타워, 과연 어디서부터 볼 수 있을까?이상하게 느낀 의문, 와, 저는 이게 정말 궁금했어요!SNS나 커뮤니티에서 롯데월드타워가 제주도에서도 보인다는 농담 같은 제보와 합성 같은 사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롯데월드타워가 제주도에서 보인다는 게 당연히 가짜라고 생각하면서도 어느 지역에서나 보이는지 굉장히 궁금했거든요.제가 사는 하남에서 롯데월드타워가 잘 보이는데 약 15km 정도 떨어져 있어요.소탐대기실 직원은 제보를 받고 어느 정도 거리까지 떨어져 있을 때 롯데월드타워를 볼 수 있는지 관찰해 보았습니다.롯데타워 기준 84km 범위반경 84km를 기준으로 이 반경 내에 있는 곳 중에서 직접 찾아가 육안으로 확인했습니다.인천공항 근처에 있는 무의도에서 롯데월드타워가 보이는 것을 확인했고 천안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무의도항에서 본 충청남도 천안에서 본 롯데타워단양에서도 패러글라이딩을 하면 롯데타워가 보인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합니다.높이 500m가 넘는 롯데타워에서도 시야에 방해가 되는 산들 때문에 비행고도가 높아야 볼 수 있다고 합니다.그래서 단양에서 롯데월드타워를 볼 수 있는 날은 1년 중 5일 정도 된다고 합니다.한국교원대학교 지리교육학과 교수는 롯데월드타워를 자장 멀리서 볼 수 있는 곳에서 140여 킬로미터에 이르는 솔봉 정상부터 시험해 보라고 했습니다.하지만 평소에는 보기 힘들 것 같고 건물 등 시야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가시거리는 더 짧게 나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숙박시설 화장실은 왜 밖에서 보이게 했을까?불편해서 떠오른 의문, 숙소 화장실! 저 이것도 정말 궁금했어요.모텔이라고 불리는 숙소에 갔을 때 화장실 벽이 투명 유리인 것을 보고 기함한 적이 있거든요.제가 회사에 다니던 2000년대~2010년대에 한 달에 한두 번은 출장을 갔어요.전국 방방곡곡을 다녀야 했기 때문에 호텔이 없는 지역에서는 모텔을 이용했는데 동료와 같은 방을 쓸 때 (동성 동료) 서로 너무 불편한 상황이었던 적이 있었어요.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숙박시설 인테리어는 호텔에서 차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유리로 마감한 화장실 인테리어도 호텔에서 먼저 시작한 것 같아요.호텔 방의 크기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인테리어적인 효과로 공간적 확장감을 주기 위해 유리라는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유리벽을 블라인드로 덮고 있던 호텔 객실유리 마감 화장실이 유행하기 전에 숙박업소의 화장실 구조는 변기, 세면대, 욕조가 한 공간에 있는 일반 가정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그런데 호텔에서 유리 마감 인테리어가 유행하면서 숙박업소도 개방감 있는 객실 연출을 위해 이 인테리어를 차용한 것입니다.그러기 위해서는 적어도 변기가 보이지 않도록 화장실 배치를 바꿔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배관 위치를 바꿔야 하는 큰 공사로 이어질 수 있고 블라인드나 시트 등으로 실루엣 정도 보이는 상황이 된 겁니다.최근 시공된 숙박시설은 이런 부분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소담대실> 유튜브 채널을 봤을 때도, <소담대실> 책을 보면서도 왜 이렇게 재미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평소 궁금했던 것, 생각하지 못했던 궁금증을 제작진이 찾아 정보를 모으고,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타당한 근거와 증거를 제시하는 것에 감탄하며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청소년이나 아이들이 읽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오히려 학생들이 읽기에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그래서 저는 <소탐대실>의 책을 새해에 물려주고 읽게 해줄 것입니다.지적으로 가려웠던 부분을 깔끔하게 긁어주고 해소해준 <소담대실> 책을 많은 분들이 읽어보시길 권해드려요^^#소탐대실 #벌채 #도서협찬https://www.youtube.com/shorts/GWEssSp2ps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