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으면 거의 넷플릭스랑 살다가 유명한 건 거의 다 본 것 같아. 드라마 시작하면 몰입해서 한번에 다 보는 걸 좋아해서 보통 2, 3일~1주일 안에 끝내는 편.요즘은 웬만한 거 다 보고 볼 게 없어서 그동안 써보고 싶었던 넷플릭스 미드 추천 써볼래.재밌는거 있으면 추천 plz! 1. 센스8 Sense 8
세계 각지에 살던 8명의 사람들이 갑자기 텔레파시로 연결되어 정신, 감정, 지식과 능력을 공유하게 된다.이 능력을 연구하고 이용하려 그들을 사냥하는 조직과의 갈등+주인공 8명 각자의 이야기가 주요 내용이다.시즌 1,2, 피날레.이렇게 구성되어 있다.시즌 3이 나올 예정이었지만, 제작비 문제로 2시간의 피날레가 대신 나온 스토리 설정상 서로 다른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므로 세계 각국을 돌며 촬영을 해야 하므로 제작비를 감당할 수 없을 정도다..
전체적인 틀은 SF공상과학인데 그 이면에는 성평등, 성소수자, 다양성에 관한 이야기를 8명의 주인공들의 스토리를 통해 풀어낸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드라마다.*단, 조금 수위가 높을 수 있다. 8명이서 fusion도 하고..
이 장면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
I Feel You (Single) 아티스트 Depeche Mode 발매일 미등록
이 노래를 함께 들으면서 다 같이 자유롭게 드라이브하는 걸 상상하는 장면인데 뭔가 가슴이 뜨거워진다.2. 얼터드 카본 Altered Carbon
인간의 의식을 목 뒤에 있는 칩(저장소)에 저장해 돈만 있으면 원하는 육체, 더 나은 육체로 바꿔 평생 살 수 있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 사이버 펑크물이다.
주인공 다케시 코바치는 저장고를 이용해 영생을 추구하는 지배층에 대항하는 반란군인 엠보이였지만 지배층이 엠보이를 토벌하는 과정에서 코바치는 육체는 죽고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저장고(의식)만 살아있는 상태가 된다.250년 후 영생을 누리며 사는 한 지배층에 의해 말벌은 새로운 육체에 투입돼 지배층을 죽인 사람이 누구인지 찾는 수사를 맡는 조건으로 가석방된다.
사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주인공이 잘생겨서 더 좋았어… 시즌2에서는 어벤져스에서 팰컨역을 맡은 앤서니 맥키가 연기해서 좀 아쉬웠어.얘는 인공지능포인데 보면 볼수록 애정이 생기는 캐릭터다. 애드가 앨런 포에게서 따온 이름이다. 시즌2 마지막에 얘 때문에 울었어 (울음) 3. 위처더위처최근에 나온 드라마인데 개봉하자마자 하루 만에 다 봤다. 소설이 원작이고 게임이 아주 유명해.약간 왕좌의 게임이랑 느낌이 비슷해.위처(리비아의 게롤트)는 괴물을 사냥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으며 이곳저곳을 헤매고 있다. 그러던 중 마법사(예니퍼)를 만난 뒤 화목해지고 공주(시릴라)와는 운명으로 맺어진 사이여서 돌아가는 길을 돌아보게 된다.이 장면은 잘 나왔다고 생각한 장면 중 하나.한 가지 아쉬운 점은 게롤트 이야기, 실릴라 이야기, 예니퍼 이야기 시간대가 모두 다른데 이 사실을 에피소드를 보면서 점차 깨달아갔다. 계속 봐야 알 수 있는… 감독님 디렉팅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그리고 나는 게임을 안 해서 괜찮았을 것 같은데 게임을 하고 드라마를 본 사람들은 캐스팅에 불만이 많다.게롤트 역을 맡은 헨리 카빌은 싱크로율 100으로 대만족이지만 나머지 분들의 이미지가 게임상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고 한다.하지만 나는 한동안 스토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빠져서 살아서 다시 볼 정도로 좋아하는 드라마! 내년 시즌2 빨리 나와! 4. 오펀 블랙 Orphan Black오펀 블랙은 복제인간 얘기다.메인 캐릭터 사라가 지하철역에서 자신과 꼭 닮은 여자가 죽는 것을 보고 그 여자의 돈을 훔쳐 그 여자인 척하게 된다. 이후 자신이 복제인간임을 알게 되고 다른 복제인간을 찾는 과정에서 복제인간을 만든 연구소 세력과 복제인간에 반대해 사냥하는 사이비 종교세력과 얽히게 된다.타티아나 마슬레니가 무려 1인 12역?(더 될지도 모른다)을 맡았는데 캐릭터마다 말투와 행동, 개성 있게 연기를 잘해 에미상까지 받았다.시즌5까지 있어서 보는데 오래 걸렸는데 몰입도가 너무 높아서 중간에 그만둘 수가 없었다. 거의 일주일간 TV와 살고 있었다… 내 인생작 중 하나! 5. 원핸드레드 The 100핵전쟁 이후 지구가 방사능으로 오염돼 더 이상 지구에 살 수 없게 되면 인간은 우주정거장에서 살게 된다. 97년 뒤 인간이 지구에서 살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우주정거장 감옥에 있던 청소년 100명을 지구로 보낸다.다행히 지구에서 살 수 있지만 지구에 이미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매우 많은 부족과 세력이 나온다. 그 사람들과의 대립+화합을 거듭하는 이야기.시즌3에서는 왜 지구에 핵폭탄이 떨어지게 됐는지 나오는데 조금 반전과 소름이 돋았다.5월에 시즌7이 방영된다고 한다!우리나라 넷플릭스에는 시즌5까지 나오는데 미국 넷플릭스는 시즌6까지 나오고 있고 미국에 있을 때 시즌6를 보고 왔다.6OA프레일리는 어렸을 때 죽을 뻔했다 살아남에 따라 시력을 잃다. 아버지도 잃고 입양돼 살다가 아버지를 찾으러 가면 나가 사후 세계 연구에 집착하는 헌터에게 납치돼 감금된다.감금돼 실험을 받고 사후세계를 다시 경험하게 된 프레일리는 시력도 돌아와 사후세계에서 자신이 천사라는 계시를 받게 돼 자신을 OA오에이라고 부른다.오에이는 헌터의 연구실에 감금돼 있던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는 천사다”라고 설득해 다함께 차원의 문을 여는 움직임을 만든다.시즌1은 오에이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차원을 이동할 수 있다고 설득하는 내용이고 시즌2는 좀 더 차원이동에 관한 이야기.시즌1은 좀 루즈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시즌2가 정말 소름 돋는다. 시즌1은 시즌2를 위한 밑그림 정도?이 밖에 기묘한 이야기와 블랙 미러도 재미있었는데 얘네들은 너무 유명하니까 다 아는 줄 알고 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