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식물식 식단 47일차 -쉽게 만드는 비건 통밀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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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를 잘라 구운 비건 통밀빵

빵은 빵집에서 사먹는 줄 알았어요.전문 기술을 가진 파티시에가 만들고 우리는 사먹는 줄 알았는데 해보니까 정말 쉬워요. 밥 짓는 기술을 보유할 정도 수준이면 빵도 구울 수 있어요.빵 만드는 유튜브 영상 시청을 힐링타임으로 삼기도 했는데 빵, 쿠키, 케이크를 저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도구와 재료를 사서 알려주는 레시피대로 만들어보니 그리 어렵지 않고 재미있었습니다.그리고 알게 된 사실 – 입안에서 녹는 케이크류와 쿠키는 치즈, 버터, 계란, 오일, 생크림 덩어리라는 것입니다.정말 맛있지만 자연 식물식을 하는 저에게는 맞지 않는 재료들로 가득하다는 것입니다.그래도 통밀빵 하나는 괜찮아요.글루텐 함량이 적은 유기농 골뱅이 밀가루로 비건빵을 만들어 먹으면 돼요.한국 골뱅이 밀가루로 만드는 비건 통밀빵은 소화 부담도 적고 만들기가 정말 쉽습니다.

밀가루 250g으로 만든 양1. 재료 준비-앉아 조개 밀가루(250g), 물(250ml), 소금(3g), 이스트(4g) 재료는 이것이 전부이고 나머지는 시간입니다. 밀가루를 반죽해서 2~3시간 안에 구워봤는데 발효가 잘 돼도 빵은 별로 맛이 없었어요. 조금 더 부드러운 빵을 원하시면 물을 30ml 정도 추가합니다.2. 재료를 섞는 체도 필요 없고 믹싱볼이 아닌 냉장고에 넣어두는 밀폐용기로 바로 합니다. 재료를 모두 밀폐용기에 넣고 밀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섞습니다.3.1시간 30분 정도 실온에 두는 반죽이 2배로 부풀어 오릅니다.4. 뚜껑을 덮고 냉장고에 넣어둘게요. 최소 12시간~48시간. 꺼내서 굽고 싶을 때 꺼냅니다.5. 반죽을 쏟아서 모양을 만듭니다 원단 안에 기포가 빠지지 않도록 4~5회 부드럽게 종이접기 하듯이 접어주세요.6. 실온에 30분 두는 반죽이 조금 더 부풀어오릅니다.7. 예열한 오븐에 200도 28분 정도 굽습니다.이번에 구운 빵은 반죽을 40시간 정도 냉장고에 두었어요.빵을 구우려고 했는데 다른 일로 바빠서 하루가 넘었어요.그러자 반죽은 조금 더 딱딱해지고 빵의 풍미가 매우 좋아져 부드러운 빵이 되었습니다.흰 밀가루로 만든 부드러운 빵 맛에 익숙해 통밀빵이 거칠게 느껴지지만 반죽을 냉장고에서 장시간 숙성시키면 조금 낫습니다.이번 빵은 껍질이 딱딱하고 현미 누룽지 같은 맛이 나서 속은 부드럽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먹다 남은 빵은 냉동실에 2개씩 싸서 얼려 두었다가 먹고 싶을 때 꺼내서 녹여 먹습니다.현미채식을 먹다가 새로운 음식이 먹고 싶어서 저녁에 먹었어요.그런데 채소와 과일을 충실히 준비하지 않고 빵을 저녁으로 먹었더니 뱃속은 좀 편치가 않았어요.약을 먹고 잔 것처럼 아침에 일어나면 입이 아파서 뒷산 산책로 오르막길을 오를 때 가슴이 철렁 내려앉습니다.빵은 간식으로만 간단하게 먹고 식사는 따로 챙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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